생명보험협회 회추위 1차 회의 개최, 25일 후보 지명

2014-11-18     손강훈 기자
다음달 8일 생명보험협회 김규복 회장의 임기만료로 차기 협회장 인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18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차기 협회장 인선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오는 25일 2차 회추위에서 협회장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

또 회추위는 위원별로 2명씩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는 원칙과 현재 생보협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을 대부분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현재 협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박중진 전 동양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다.

생보협회 회추위원은 7명으로 이날 회의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덕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이 참석했다.

차기 협회장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하면 9개 이사사(社)로 구성된 이사회 의결과 24개 회원사(정회원 기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협회는 이르면 이달 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생보협회 소속 노동조합원들은 1차 회추위 회의장 앞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협회장을 선임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