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전직지원 프로그램 운영...26일까지 희망자 공모

2014-11-21     손강훈 기자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전직을 원하는 장기근속직원을 대상으로 자회사 전적, 창업·재취업 휴직, 전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희망자를 공모한다.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회사 전직은 올해 초 고객 상담 부분이 분사돼 설립된 삼성카드고객서비스로 자리를 옮기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직원은 정보기술(IT), 민원, 기타관리 직군으로 배치된다.

창업·재취업 휴직은 6개월가량 소득을 보전 받으면서 1년간 창업이나 재취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휴직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휴직 이후 원 부서 복직도 가능하다.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카드를 떠나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전담 경력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직 지원제도를 통해 퇴직하면 퇴직금 외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지원금액은 직원의 급여수준과 개인별·프로그램 별로 다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전직 규모 등은 희망자 신청 접수 마감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