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사 최초로 카자흐스탄 진출

2014-11-25     손강훈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현지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이 설립 완료되는 대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할부 및 리스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국내에서 여신업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영업 및 사업 역량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첫 번째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면적과 석유, 천연가스, 철강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GDP(13년 기준)는 러시아보다 높은 1.4만 달러 수준이고 인근 CIS(독립국가연합)와 비교하였을 때에도 정치, 외교 등 국가 전반이 가장 안정되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경제 전반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사례가 없었던 카드사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신한카드는 향후 신한은행이 진출해 있는 국가(16개국 69개 지점)에는 은행과 함께 순차적으로 카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