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LIG손보 인수에 최선 다할 것"

2014-11-25     손강훈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회장은 25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 4층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당국 측에 LIG손보 인수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여러 상황을 설명하고 인수 시 어떤 효과나 시너지가 날지 이해시키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까지 금융위의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윤 회장은 “만약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계약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당분간은 기존 인수한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정상화와 LIG손보 인수에 집중, 진력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윤 회장은 “아직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만나 인사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신 위원장과 만나 LIG손보 인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윤 회장은 KB금융지주의 성장·발전을 거듭 강조하면서 재임기간 동안 직원들의 자긍심 회복, 고객 신뢰 회복, KB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