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 출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손쉽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위급시 앱을 통해 대응방안을 알려주는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Air Cube)'를 11일 출시했다.
기존의 전문가용 공기측정기가 휴대하기에 부피가 크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에어 큐브는 기존 측정기 대비 가격도 최소 2배 이상 저렴해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
에어 큐브의 가장 큰 장점은 52*52*52(mm) 크기로 휴대도 쉬워 뉴스나 온라인을 통해 확인 가능한 지역 전체가 아닌 자신이 위치한 바로 그 장소의 공기의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엌에서 장시간 머물기 쉬운 주부의 경우 가스레인지 옆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에어 큐브가 설치돼 있을 경우 이산화탄소 누출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T'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 C' 모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어플리케이션인 '에어 체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에어 큐브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공기 오염도 측정 원격 실행은 오염도가 높아질 경우 이에 대한 행동가이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에어 큐브는 11일부터 11번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12일부터는 옥션, G마켓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에어 큐브T 모델이 9만5천원이고 에어 큐브C 모델이 14만9천 원이다.
SK텔레콤 박철순 Convergence사업본부장은 "출시된 에어 큐브를 통해 쾌적한 삶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세서리 제품을 연구·개발해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