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5년 비전 달성에 잰걸음…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업무제휴

2014-12-11     유성용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하나금융은 미쓰이스미토모신탁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협력 ▲한·일 양국의 경제상황 및 법령 등 정보 교류 ▲우수 인력교류 등의 협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는 상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한일 양국간 경제협력을 선도할 민간금융협력분야의 좋은 조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왼쪽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 사진 오른쪽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2011년 스미토모신탁은행과 츄오미쓰이신탁은행간 합병을 통해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금융그룹이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지주회사를 비롯해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등 약 43개의 계열회사가 은행,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한다. 2013년 말 기준 총자산은 약 41조엔(한화 약 381조 원)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비중 40% 달성 비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에는 중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