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부산 데이터센터,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 인증
2014-12-15 문지혜 기자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 3년 만에 나온 최고 등급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이 글로벌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데이터센터 인증 평가제도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산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력효율지수(Power Usage Effectiveness, 이하 PUE)와 에너지 절감활동에 따라 총 4단계(A, A+, A++, A+++)의 등급이 있다.
LG CNS는 인증제가 도입된 2012년부터 상암IT센터로 매년 인증을 획득해왔으며 올해 부산센터가 최고 등급인 A+++을 획득했다.
부산센터의 PUE는 연평균 1.39로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 PUE(1.8)보다 낮은 수준이며,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는 동절기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1.15에 달한다.
LG CNS 부산센터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건물 설계로 특허 출원한 ‘빌트업 외기냉방 시스템’, 서버열 배출을 위한 데이터센터 굴뚝 ‘풍도’ 등 데이터센터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을 고려했다.
이러한 친환경 기술은 이미 2014년 5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LG CNS 인프라서비스부문장 김종완 상무는 “LG CNS 부산센터의 그린데이터센터 최고등급 인증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LG CNS의 축적된 기술과 끊임없는 노력에 빛나는 성과”라며 “현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발굴, 대한민국 최고수준을 넘어 글로벌 최고 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