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지급된 보험금 소비자에게 찾아줘

2014-12-15     손강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동차사고와 관련해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미지급된 보험금 보험소비자에게 찾아줬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같은 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을 둘 다 가입하고도 장기보험에서 별도 지급받을 수 있는 특약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사례를 확인한 결과 13만5천 건, 218억4천만 원이 미지급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중 5만5천478건, 87억7천만 원을 소비자에게 지급 완료했다.

금감원은 내년엔 다른 보험사에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을 가입해 놓고 장기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사례 89만 건에 대해서도 미지급 보험금 찾아주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험소비자의 장기보험금 청구가 없더라도 보험사가 보험소비자에게 보험금 청구를 안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정기적으로 보험금 지급 누락여부 등을 자체 점검하도록 지도한다.

만약 소비자 본인이 가입한 보험계약이 잘 기억나지 않은 경우에는 생·손보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가입내역을 조회하면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