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터넷뱅킹으로도 가입 'OK' 연금저축보험 출시

2014-12-16     유성용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인터넷뱅킹으로도 가입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을 17일 출시한다. 현재는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위해선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출시된 ‘e-연금저축손해보험 삼성명품연금보험’은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기를 대비하기 위한 노후대비 금융상품으로 5년 이상 납입하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지급받는 상품이다.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납입보험료 최대 400만원을 한도로 13.2%(지방소득세 포함)인 52만8천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금소득세(3.3% ~ 5.5%)를 공제한다.

가입대상(인터넷)은 만 19세부터 75세, 월 보험료는 5~50만 원까지 천 원단위로 5~20년까지 납입 가능하다.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 적용으로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고, 유배당 상품으로 추가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다만 연금 이외의 수령 시에는 기타소득세 16.5%가 차감돼 피해를 볼 수 있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유지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e-연금저축손해보험 삼성명품연금보험’ 출시로 국민은행 거래고객은 단기 보장성 보험인 여행자보험과 자전거보험에 이어 장기 저축성 보험인 세제적격 연금저축보험까지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인터넷 뱅킹 이용자 분들에게 보다 간편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추후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인터넷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