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온라인 주문 후 직접 수령 ‘스마트픽’ 시대 온다

2014-12-19     문지혜 기자
이제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물건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받는 ‘스마트픽’ 시대가 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모바일까지, 전 쇼핑채널을 한데 묶어 고객이 원하는 곳과 시간에 맞춰 일관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옴니채널’이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처음 등장한 롯데닷컴 ‘스마트픽’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수령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지난 4월 리뉴얼을 거쳐 현재 ‘스마트픽’은 롯데백화점 9개 지점에서 약 5만여 가지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장됐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고객이 직접 찾아갈 수 있어 쇼핑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택배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려야 했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품 주문 시 생길 수 있는 교환, 환불의 번거로움이 해결된다는 점도 ‘스마트픽’의 장점이다.

 


지난 11월부터는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픽업데스크를 설치, 매장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수령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픽업데스크에 상주하는 ‘쇼핑 어드바이저’의 도움으로 주문상품에 대한 상담(수선, 스타일링 등)을 할 수 있으며 데스크 내 피팅룸에서 시험착용도 가능하다.

12월17일부터는 롯데백화점 본점 MVG 주차장에 ‘픽업 라커’를 설치해 백화점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24시간 스마트픽 구매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스마트픽 픽업 라커서비스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수단’의 확대에서 ‘시간’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 달라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는데 익숙해진 옴니채널족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발전시킨 것이다.

롯데닷컴 측은 “달라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픽을 필두로 모든 채널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