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내년에도 '기술금융' 선도할 것

2014-12-23     손강훈 기자
IBK기업은행 권선주 은행장은 ‘기술금융’에 방점을 찍어 내년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23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권선주 은행장 취임 1주년 기념 오찬 간담회’에서 권 행장은 “2018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 기술정보 통합DB를 구축하고 자체 기술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등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 내년 '기술금융'에 대한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 중인 권선주 IBK은행장.


이어 “내년에는 현재 11명으로 운용중인 기술평가 전문 인력을 더욱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기술가치 금액 대비 대출액을 현재 60% 수준에서 100%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또 “지금까지 기술사업화 단계에서 자금지원이 주를 이뤘다면 내년에는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자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IBK기업은행의 자체 기업평가가 매우 우수한 만큼 리스크 관리는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희망경영 의지 담은 IBK 캐릭터 ‘기은센’ ▶ 평생고객화 상품 ▶중소기업 희망컨설팅 ▶통합플랫폼 ‘IBK ONE뱅크’ 구축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사업 강화 ▶통일금융 등의 업무를 추진겠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실적이 좋으면 다 좋다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금융의 기본은 신뢰에 있다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