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입과자 매출 비중 5년 사이 '3배 껑충'

2014-12-25     문지혜 기자
국내 대형마트의 수입과자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대표 이원준)는 올해 수입과자 매출 비중이 전체 과자 매출 가운데 26.5%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 20.9%보다 5%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마트의 수입과자 비중은 2010년 8.2%에서 2014년 26.5%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과자 수입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전체 과자 수입액 2억1천620만 달러에서 2013년 4억3천63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 최근에는 수입과자 전문 로드숍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부터 1년 사이 500여 개 매장이 들어서는 등 급속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김태윤 롯데마트 기호식품팀장은 "해외 여행을 통해 외국 과자류를 접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수입 과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롯데마트도 수입과자 품목 수를 지난해 두 배인 250여 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