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5.9% 인하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평균 5.9% 인하될 예정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환율상승에도 유가 급락과 현물계약 가격 안정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이 하락하면서 원료비가 줄어들었다며,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내년 1월부터 모든 용도에 쓰이는 도시가스 평균 요금이 현행 21.7477원/MJ(MJ는 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20.4706원/MJ로 1.2771원/MJ(5.9%) 낮아진다.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11만418원에서 10만4천124원으로 약 6천294원 인하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사용량 4천480MJ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산자부는 올해 미수금 1천400억 원을 반영해 내년 도시가스 요금 인하폭을 5.3% 수준으로 잡았지만, 겨울철 가스요금 부담을 고려해 미수금을 반영하지 않고 원료비 감소분만 반영해 인하폭을 0.6%포인트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