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건설 부문 올해 수주 1조 6천억원 돌파 목표

2015-01-05     윤주애 기자

효성 건설사업 부문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주액 1조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더 많은 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건설PU(Performance Unit)는 올해 수주액 1조 6천억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5일 밝혔다. 효성 건설PU의 수주액은 2009년 1천628억 원에서 지난해 1조 5천억 원을 돌파하며 5년 만에 9배 이상 급상승했다. 도급 순위 또한 같은 기간 동안 89위에서 42위로 수직 상승했다.

효성은의 이달 말 광명 역세권 지구 오피스텔 616세대를 시작으로 충남 공주에 476세대, 용인 서천에 2개단지 1천71세대 등 전국적으로 1만여 세대 신규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초 신규 분양지는 올 한해 효성 건설PU가 세운 1조 6천억 원 목표 달성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차천수 효성 건설PG장을 비롯한 효성 건설PG(Performance Group) 임직원 150여 명은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수주∙안전 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차 건설PG장은 “올해 회사의 수주목표를 달성하고 무사고, 무재해를 이뤄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효성은 현재 서울 상도동,  석촌동, 노량진, 당산동을 비롯해 경기 용인, 충남 천안·서산, 경북 칠곡 및 부산, 울산, 제주도 등에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사업에서 공릉동 태릉현대 아파트, 은평구 신사동 재건축,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개발 사업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효성에서 분양한 ‘울산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청약 경쟁률이 평균 70.3대 1로 올해 울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대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평균 45.56대 1, 최고 220.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된 도심 지역 단지로 뽑히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