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우육탕면' 출시

2015-01-13     안형일 기자
농심(대표 박준)은 13일 풍성한 굵은 면발에 소고기, 버섯, 각종 야채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우육탕면'을 선보였다.

'우육탕면'의 가장 큰 특징은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이다. 국내 라면 시장이 기본적으로 스프의 맛과 형태를 변화시켜오며 성장해 온 것에 반해 '우육탕면'은 면발에 변화를 꾀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우육탕면'은 일반 라면보다 2배 너구리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한 형태로 농심의 50년 제면기술의 노하우가 묻어있다.

또 두꺼운 면발 속까지 단시간에 익힐 수 있는 제면기술을 개발해 '우육탕면'에 적용했다.

조리시간은 약 5분으로 너구리와 동일하지만 쫄깃한 식감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넉넉히 들어간 버섯과 야채가 들어간 건더기 별첨에 소고기와 고추장으로 맛을 우려낸 국물이 일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형태가 살아있는 표고버섯으로 시각적 차별화와 맛을 높였다"며 "소고기 샤브샤브에서 착안한 얼큰하고 진한 소고기 국물이 풍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젊은 층일수록 씹는 맛이 좋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면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라면 기업들은 벌써부터 면발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자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농심은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면으로 국내 시장에서 라면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아주 굵은 면발의 '우육탕면' 개발은 국내 젊은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한편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한다"며 "농심은 다양한 면발과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라면과 본격적인 시장 쟁탈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육탕면(123g)' 가격은 유통채널별로 960원~1천2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