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아기·어린이용제품 ‘안전정책’ 강화
2015-01-14 조윤주 기자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14일 아기·어린이용품에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물질을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기저귀, 아기물티슈, 아기 및 어린이용 스킨케어로 해당 내용은 15일부터 유한킴벌리 웹사이트,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아기·어린이용품의 안전 정책 공개는 2015년 유한킴벌리 핵심 정책인 ‘소비자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조치가 고객신뢰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법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유관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안전에 대한 국내외 법규와 함께 사회적 기대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회사 내에 약학, 화학, 생명과학 등의 전공자로 구성된 제품안전법규팀을 두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단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정한 사용 제한 물질은 파라벤류 등의 일부 보존제, 합성향 원료, 알러지유발 향료, 불순물, 벤조페논류, 프탈레이트류 등 59종이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