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복합유통단지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출점

2015-01-15     문지혜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등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가칭 현대아울렛 송파점)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SH공사 및 (주)가든파이브라이프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지하 1층~지상 2층, 리빙관 지하 1층~지상 4층 등 총 8개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영업면적은 3만1000㎡(9천400평) 규모로, 향후 테크노관 3~5층 구분 소유자의 동의작업까지 마무리될 경우 영업면적은 4만㎡ 가까이로 커지게 된다. 주차대수는 최대 3천800대까지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10년이며 추후 연장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입점 업체 유치 등을 거쳐 올 하반기 ‘현대아울렛 송파점’(가칭)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백화점은 기존 위탁 운영 중인 현대아울렛 가산점에 이어 도심형 아울렛 2호점이자 첫 직영 아울렛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존 NC백화점과 CGV, 킴스클럽에 이어 현대백화점 아울렛 입점이 확정되면서 가든파이브 전체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도심형 아울렛 출점에 따른 집객 효과로 이미 라이프동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위례신도시 등에 대규모 개발이 추진 중이라 향후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2월 김포 아라뱃길에 첫 프리미엄 아웃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인천 송도에도 프리미엄 아웃렛 2호점을 열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