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김민국 국제국장 임명

2015-01-15     유성용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공속 중인 부총재보 자리에 김민호 국제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 부총재보는 통화정책국장 재임 당시 총액한도대출제도(현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를 전면 개편,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회사채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 강구 등을 통해 금융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 부총재보는 성실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로 알려졌다.

1982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은에 입행한 김 부총재보는 이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부서의 팀장을 거쳐 통화정책국장과 국제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 국제국장을 맡아 중앙은행간 금융·통화 협력을 공고히했고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맡았다.

김 부총재보의 임기는 16일부터 오는 2018년 1월15일까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