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식품 꼼짝마" 식약처, 2017년까지 매년 1만개소 추가
2015-01-16 조윤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6일 회수 대상 식품의 판매를 매장 계산대에서 차단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2017년까지 매년 1만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부적합한 회수대상 식품 정보를 판매업체에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결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말 현재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CU, GS리테일,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SPC그룹, CJ푸드빌, CJ올리브영 등 전국 대형할인매장, 편의점, 슈퍼마켓 등 5만3천여 곳의 매장에 설치됐다.
2015년 말까지 6만 3천여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치를 원하는 중소 개인 매장 약 4천500개소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무상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7년까지 8만개 식품 판매업체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