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법인 대상 설 상품권 판매 경쟁 '치열'
2015-01-18 조윤주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다음 달 18일까지 한달간 모든 점포에서 설 상품권 패키지(고액 단위) 1만2천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상품권 패키지 단위는 300만원, 1천만원, 3천만원이며 각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3만원, 25만원, 90만원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일반적으로 상품권은 현금 또는 법인카드로만 살 수 있지만, 이번 설 행사 기간에는 월 100만원 한도 안에서 개인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설에는 기존 6개 카드사 외 현대·하나SK 체크카도도 받는다.
롯데 모바일상품권은 5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 1만원, 2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휴대전화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품권 판매소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대표 이동호)도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법인과 대량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 패키지를 판다. 행사 기간에 고객이 200만원이상, 500만원이상, 1천만원이상 상품권을 사면 각 구매액의 0.5%, 2%, 2.5%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 와인 세트 등 사은품을 받는다.
10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접수 후 2시간 안에 받을 수 있는 특급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15년만에 디자인을 바꾼 신규 상품권을 19일부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각 점포 상품권 데스크 방문,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