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손흥민·이청용 등 대표팀 축구용품 나눔 경매
2015-01-21 문지혜 기자
옥션은 한국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리는 22일부터 3회에 걸쳐 총 40여 개의 물품을 경매한다고 밝혔다. 각 회차 경매는 경매시작일 오후 2시에 오픈해 마감일 오후 4시에 종료된다.
1차 경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23명 선수들의 싸인 유니폼이 출품된다. 2차 경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손흥민 선수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과 정성룡 선수의 골키퍼 장갑,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복 셔츠 등이 출품된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마지막 3차 경매는 손흥민, 이청용, 박주호, 김민우, 김창수, 김진현 선수의 축구화를 비롯해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선수가 영국 진출 시 신었던 축구화와 U-20여자월드컵 기념 싸인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돼 국내저소득층아동 축구지원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이효영 부장은 “나눔경매를 통해 ‘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드라마, 영화 주인공 소장품을 선보이며 기부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며 축구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