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 오릭스PE와 파인스트리트 2파전

2015-01-26     손강훈 기자
현대증권(대표 윤경은) 매각 본입찰이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오릭스PE와 국내 금융투자사인 파인스트리트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26일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오릭스PE와 파인스트리트 등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중국의 푸싱그룹은 본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오릭스PE는 현대증권 지분 9.54%를 보유한 자베즈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오릭스PE가 파인스트리트에 비해 자금력에서 우위에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지분 25.9%와 자사주 9.8% 등 총 36% 가량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