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예약판매시 무상보증기간 1년→5년 연장

2015-02-06     윤주애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가 신제품 SUHD TV를 예약판매로 구입하면 무상보증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한시 적용키로 했다.

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SUHD TV 일부 모델에 한해 이벤트성으로 무상보증기간을 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난해에도 105형·78형의 초대형 커브드 UHD TV를 예약판매로 구입시 5년간 무상보증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TV의 경우 1년간 제품 보증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부품인 패널은 2년간 보증하고, 주요 부품들은 8년간 보유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SUHD TV를 출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JS9000모델의 경우 65형, 55형은 각각 790만 원, 549만 원에 판매된다. 78형과 88형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명암비를 개선하기 위해 직화방식의 백라이트 조광기술을 적용한 JS9500모델의 경우 65형 출고가격이 990만 원이다.

JS9000모델은 카메라가 내장되지 않아 얼굴인식이나 동작인식 기능을 사용하려면 약 15만 원을 주고 별도로 스마트TV 전용 카메라를 구입해야 한다. JS9500모델은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SUHD TV는 자체 운영체제인 '타이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TV, 세탁기,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에 타이젠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 SUHD TV는 기존 운영체제보다 앱 콘텐츠 개발환경이 유리해 보다 많은 콘텐츠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신세계백화점, 롯데하이마트 등은 지난 5일부터 한 달여 동안 SUHD TV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한 백화점 판매직원은 "65형 JS9000모델의 경우 출고가격이 790만 원인데 예약판매 특전으로 약 675만 원에 구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TV를 회수하면 보상금 50만 원이 나오고, 백화점 상품권 35만 원과 주유할 때 사용할 수 있는 OK캐쉬백 포인트가 30만 원 가량 적립해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