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순이익 1조320억 20.8%↑..중기대출 점유율 1위
2015-02-06 유성용기자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이 지난해 1조32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천78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6% 감소했지만,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개별 순이익은 9천358억 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4분기 당기순이익은 일반관리비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지만, 연간 실적은 기술금융 등 중기대출 지원확대를 비롯해 저원가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일반관리비 감소 등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1.93%) 대비 2bp 상승한 1.95%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시장점유율 22.6%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잔액은 116조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조3천억 원(6.7%) 늘었다.
연체율은 0.45%(기업 0.48%, 가계 0.32%)로 0.05% 하락하며 개선됐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0%로 소폭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핀테크 산업 육성을 주도하는 한편, 내실성장 지속, 신채널 전략수립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