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다시마 더해 더욱 담백한 '다시마 발효미원' 출시
2015-02-11 안형일 기자
이번에 선보이는 '다시다 발효미원'은 다시마 가루를 첨가해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인 것이 기존의 발효미원과의 차이다. 또한 다시마 함량이 19%로 보다 담백하고 시원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대상 관계자는 "요리의 간을 할 때 소금 사용 전에 다시마 발효미원을 먼저 넣어 맛을 낸 후 소금 간을 하면 나트륨 섭취를 20~40%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식생활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시마 발효미원'의 제품 디자인은 연녹색 바탕에 다시마 원물 색과 유사한 진한 녹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다시마의 모습을 형상화해 자연재료 다시마의 느낌을 살렸다. 또 미원의 상징인 신선로 로고를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변경, 천연 발효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해 기존 '감칠맛 미원'의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발효미원'을 출시한 데 이어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밥집미원' 팝업스토어를 홍대 인근에서 운영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밥집미원'에서는 발효미원을 넣어 나트륨 양을 30% 줄인 국밥을 70년대 가격인 100원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광회 식품사업총괄 상무는 "60년 전통의 국내 최초 조미료인 미원이 지난 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발효미원'으로 재탄생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색 미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계속 진화하는 미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다시마 발효미원'은 43g 유리병 용기와 100g 파우치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2천500원, 2천9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