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서 세탁기 누적생산량 3천만대 돌파
2015-02-11 윤주애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중국에서 3천만 대 이상 세탁기를 생산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1995년 12월부터 난징 세탁기생산법인에서 세탁기를 제조한 지 19년이 넘은 시점이다. 난징 세탁기생산법인은 2012년 2월 세탁기 누적 2천만 대를 생산했고 이달 초 3천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1천만 대를 생산한 것으로 약 10초에 1대 꼴이다.
LG전자는 난징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 등 약 90개 국가에 공급한다. 난징 세탁기생산법인은 국내 창원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세탁기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난징 세탁기생산법인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 전자동 세탁기,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DD)모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DD모터는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구동시키므로 소비전력과 소음을 낮출 수 있다.
난징 세탁기생산법인은 최근 현지 세탁기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세탁기 3천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세탁기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