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주방가전 7종 렌탈사업…꼼꼼히 비교해봐야
동양매직(대표 강경수)이 오븐, 가스레인지 등 주방 가전 제품 7종을 빌려주는 ‘매직7렌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달에 몇 만원만 내면 동양매직 주요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한 번에 구입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다만 렌탈서비스 특성상 계약기간동안 제품청소 및 부품교환 등 관리서비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제품구입금액보다 계약금액이 더 비싼 편이므로 잘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동양매직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함께 가스레인지,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스팀오븐,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제품을 추가해 총 7종의 제품을 묶음 형식으로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렌탈 계약 기간 동안에는 무상 방문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제품 클리닝 서비스를 기본으로 기존에는 관리 및 교체가 어려웠던 가스레인지 버너, 버너캡, 손잡이 등의 교체서비스와 식기세척기 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렌탈 비용은 5년 계약 기준으로 에코 슬림 정수기(WPU-7110C)는 1만9천900원, 에코 비데(BID-082D)는 1만9천900원, 에코 프레쉬 공기청정기(ACL-1000) 2만3천900원에 렌탈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ERA-B31HE)의 경우 2만9천900원, 안심센서 가스레인지(GRA-RM3043)는 1만3천900원, 스팀오븐(EON-C504F)은 1만5천900원, 식기세척기(DWA-1675P)는 1만5천900원에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현재 시중에서 동양매직 제품이 약 120만 원에 판매되지만,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18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스팀오븐과 가스레인지도 40만~5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렌탈가격은 80만~90만 원대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오븐이나 가스레인지를 구입할 경우 1년 정도 무상보증기간을 적용하는 반면, 렌탈서비스는 계약기간 동안 무상수리나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적으로 비용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세라믹 상판을 교체할 경우 20만 원이 소요되는 등 관리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수기와 함께 다른 제품을 동시에 렌탈 하면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1만5천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동양매직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1만 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진기방 동양매직 렌탈사업부문장은 “일시불 구매 및 소모품 교체 비용으로 부담을 가졌던 고객들의 가계 경제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방 가전 렌탈을 추진하게 됐다”며 “고객 및 시장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내 최고의 렌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