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지난해 편의점 점포수·매출은 늘어나

작년 불황 속에서도 편의점들이 한 자릿수 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수도 전년 대비 약 1천600개 가량 늘어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작년 매출은 3조3천68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241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매장은 작년 말 현재 8천408개로 1년 전보다 469개 늘었다.

GS리테일(대표 허승조)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작년 매출액은 3조5천2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8%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106억원으로 7.7% 줄었다.

점포는 516개 늘어 8천290개를 기록하면서 1위인 씨유와의 격차를 좁혔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를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은 지난해 점포가 총 139개 늘어 7천230개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6천860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하면서 2013년 매출 증가율(4.3%)을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미니스톱(대표 심관섭)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했고 작년 말 현재 점포수는 2천2개로 1년 전보다 89개 늘었다.

작년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위드미(대표 윤명규)는 지난해 400개 가까이 점포를 늘려 작년 말 매장 500개를 돌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