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희망퇴직 실시...임원연봉 20% 삭감도

2015-02-26     손강훈 기자
메리츠화재(대표 강태구)가 첫 희망퇴직을 시작하며 인력감축에 들어간다.

최근 메리츠화재는 “중장기 사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희망퇴직 규모는 노사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직급 및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최대 32개월분의 기본 연봉 및 자녀학자금 최대 1천만 원, 전직 지원 프로그램 교육 등이 제공된다.

또 전체 임원들의 연봉을 약 20% 삭감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566억 원, 당기순이익은 1천1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0.4%, 32.9%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해 말에는 조직개편과 함께 30여명의 임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