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삼성-LG전자 혁신제품으로 이목집중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와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혁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인다. MWC2015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삼성전자는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를 선언하며 개막식 전날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를 전격 공개한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발, 디자인을 담당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글로벌 카드사 관계자가 출연해 모바일 결제 트렌드에 관한 토론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모바일 신제품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VoLTE,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 등 최신 LTE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 기능가상화(NFV), 5G 이동통신 등을 공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1천217㎡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G 워치 어베인 시리즈, ‘G 플렉스2’, 보급형 스마트폰 시리즈 등 총 18종 170여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을 ▲웨어러블 존 ▲사물인터넷 존 ▲G 플렉스2 존 ▲보급형 라인업 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독자적인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LTE (LG Watch Urbane LTE)’와 리얼 워치 감성의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으로 한층 진화한 ‘LG 워치 어베인(LG Watch Urbane)’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 (LG Watch Urbane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인 ‘LTE 무전기’ 기능과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탑재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환경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전시부스에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이용한 차량 제어를 시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고 닫는 모습 등을 시연한다. 또 G 플렉스2에 설치된 LG유플러스의 ‘홈매니저’ 앱을 통해 음성으로 에어컨, 가스, 조명 등을 끌 뿐 아니라, 취침, 외출 등 각 모드 별로 가전 제품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 독창적인 곡면 디자인과 고성능 하드웨어를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G 플렉스2’를 출시한 바 있다. G 플렉스2는 제품 각 부분에 따라 서로 다른 4개의 곡률을 적용해 입체적인 커브드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기술력은 물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담아 한층 강력해진 제품들을 MWC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아름답고 편리한 삶을 위한 제품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