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액면가 500원으로 주식분할 결정
2015-03-03 조윤주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각각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장 주식의 액면 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 주가는 2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167% 상승했다. 특히 지난 2월 24일 아모레퍼시픽의 1주당 가격이 장 중 최초로 3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주식의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 및 거래 활성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액면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와 우선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 등으로 현 액면가 5천 원의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액면 분할 실시 결정에 따라 기존 주식의 매매는 4월 22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 교부는 5월 4일, 신주권 상장은 5월 8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