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디스, 구김 덜 가는 ‘패커블 슈트’ 등 스마트 슈트 출시

2015-03-12     조윤주 기자
제일모직(대표 윤주화)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슈트의 불편함을 개선한 실용적인 기능의 스마트 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슈트는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하는 파워네트 소재를 기존보다 가볍게 만들어 안감으로 사용했다. 바지의 무릎 부분까지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안감을 확대 적용해 오랜 시간 슈트를 착용해도 가볍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바지허리에는 고무 소재의 테이프를 둘러 상체와 팔을 크게 움직여도 테이프의 마찰력으로 셔츠가 허리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보완했다. 자칫 찢어지기 쉬운 바지 뒤 밑위 부분에는 탄력성이 있는 트리코 소재의 심지를 더해 내구성이 강하다.

특히 기존의 스마트 슈트를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고객이 상황별∙목적별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한 패커블, 프로바, 워셔블 스마트 슈트를 준비했다.

‘패커블’ 슈트는 해외 출장자들이 간편하게 슈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접을 수 있는 슈트를 뜻한다.

두꺼운 울 원사인 태번수를 강하게 꼬아서 탄력성이 뛰어나며 주름이 덜 생기고 잘 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얇은 어깨 패드로 가벼운 슈트 재킷은 한 벌로 맞춰 입으면 격식을 갖출 수 있고 다른 팬츠와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트래블 슈트 케이스’는 기내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게 슈트를 접어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로가디스는 생활 발수와 오염 방지(방오) 기능을 특화한 ‘프로바’ 슈트를 출시했다. 이번 여름에는 흡습속건 기능의 쿨맥스 소재를 더해 더운 날씨에도 통풍이 잘 되고 슈트 팬츠를 집에서 물세탁 가능하도록 가공한 ‘워셔블’ 슈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가디스 측은 전반적으로 슈트 구매가 부진한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패션과 IT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스마트 슈트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동기간 대비 올해 생산량을 약3배 정도 많은 수량으로 준비했다.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최훈 상무는 “로가디스는 앞으로도 특유의 신사복 제작 노하우에 지속적인 소재와 봉제 기법 개발 및 최신 IT 기술 등을 적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유용한 기능과 앞서가는 디자인의 스마트 슈트를 제안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가디스의 신개념 스마트 슈트는 전국 로가디스 가두 매장과 주요 패션몰에서 만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