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빙그레, 할랄인증 유제품 말레이시아 수출
2015-03-12 조윤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2일 이들 업체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지난 6일 수출업체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혀다.
말레이시아로 유제품 수출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가 인정하는 할랄기관으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후 말레이시아 수의부(DVS)에 수출업체로 등록돼야 가능하다.
세계 할랄식품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약 1조880억 달러이며 지난해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 할랄시장에 수출한 농식품은 약 9천만 달러 규모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업계, 정부기관, 한국이슬람중앙회(KMF) 등 민관 합동으로 할랄 유제품 시장을 개척했다"며 "말레이시아 수의부(DVS)와 수출위생증명서 서식 등의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수출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식약처는 이슬람권으로의 우리나라 할랄 축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