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출금 금지...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정황

2015-03-16     조윤주 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 주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수사가 포스코 전반의 비리 수사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일부 전‧현직 고위 간부에 대해 출금금지 조치를 취했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정황이 일부 포착됐기 때문이다.

정 전 회장은 2009년 2월 취임해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3년 11월 임기 1년여를 남겨놓고 사퇴한 바 있다.

그는 재임 당시 계열사를 무려 40여 곳이나 무리하게 늘렸지만 이로 인해 포스코 경영을 악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