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홍만표 전 검사장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2015-03-19     윤주애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홍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LG전자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만표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와 최준근 전 휴렛팩커드(HP)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이규민 SK경제연구소 고문과 김상희 변호사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최준근 신임 사외이사는 주종남 현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최 이사는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LG전자 이사회는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기타비상무이사),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준근 사외이사, 홍만표 변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5억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LG전자가 이사진에 지급한 보수액은 총 25억4천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