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청주와 전통주' 해외서 인기몰이

2015-03-19     안형일 기자

롯데주류의 대중 청주 '청하'와 전통주가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청하'의 해외 수출량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약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19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청하'는 수출량뿐만 아니라 2012년 16개국에서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 진출하며 수출국을 총 27개국으로 판로를 넓혔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점에 사람들이 몰리며 '청하'를 찾는 현지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량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작년 4월 지방 중소기업 '흥진'과 손잡고 수출키로 한 '선운산 복분자주'도 현재까지 총 4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장기 경기침체에 엔저까지 겹치면서 일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출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국가별 선호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주류시장의 한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