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드라이브 'iG5A'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
2015-03-23 윤주애 기자
LS산전은 ‘iG5A’ 드라이브가 2003년 첫 출하 이후 이달 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iG5A’는 각 산업 별로 호환 적용이 가능하도록 고사양 기능을 탑재한 동시에 설치 공간에 구애 받지 않도록 소형화를 구현하며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G5A’ 등의 드라이브는 산업설비를 비롯해 공조기, 펌프, 컨베이어 등 동력설비에 적용되는 자동화 핵심 설비다. 이 드라이브는 전압과 주파수를 변화시켜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해 각 생산 현장 환경에 맞게 기계 장치의 속도를 최적화시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역할을 한다.
드라이브 적용 시 평균 에너지 절감율은 20~35% 수준으로 현재 ‘iG5A’가 설치된 곳의 전력사용 규모가 약 9천MW(메가와트)인 것을 감안하면 200만 대의 드라이브를 통해 2천MW 전기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 에너지 2천MW는 원자력 발전소 2기 발전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과 같은 초대형 건물 200여 채의 1년 치 전력 사용량과 맞먹으며 일반 가정으로 따지면 3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연간 400만t에 달하는데, 이는 소나무 3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돼 높은 경제성은 물론 친환경 기술로 평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