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립 17주년 “품질 혁신 경영 나선다”

2015-03-24     문지혜 기자
롯데마트가 4월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품질 혁신’ 경영을 선포하고 선도 높고 안전한 제철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기본적인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품질의 차별성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품질 혁신’ 경영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품질을 한층 강화하고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한 신선식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관리 기준 높여 우수한 품질 상품 확보

우선 산지 구매 단계에서부터 기준을 높여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확보하고 선행적인 관리에 나선다.

우수 농가와의 산지 직거래 및 계약재배를 확대해 사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생산 주기에 맞춘 산지 관리 등 롯데마트가 생산 과정에 적극 관여한 상위 품질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품질 차별화를 위한 노력에도 나서 과일의 당도 선별 작업을 한층 강화한다. 사과, 수박, 참외 외에도 감귤, 메론까지 전체 과일 중 당도선별 과일 운영 비중을 기존 26%에서 57%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 당도를 기존보다 1 Brix 높여 ‘사과’는 12->13 Birx, ‘배’는 11->12 Birx, ‘수박, 참외’는 9->10 Birx, ‘감귤’은 9->10 Birx로 강화한다.

여기에 소비자가 제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표시’, ‘생산 이력 QR코드’를 부착한 품목도 확대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고객이 보다 신선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그동안 포장 신선식품에 ‘입고일자’를 표기했지만 롯데마트는 창립을 맞아 신선식품 ‘진열기한’을 평균 1~2일 이상 축소할 계획이다.

◆ 고당도 딸기 등 품질 높은 제철 먹거리 선봬

롯데마트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당도 선별, 친환경 인증 생산 등을 통해 품질을 강화한 제철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철 과일인 ‘딸기’는 저장성이 약해 3월 따뜻해진 날씨에 선도가 저하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산지로부터 물량을 확보했다. ‘담양 고당도 딸기(500g/1팩)’를 6천900원에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사과도 친환경 고랭지 산지인 경북 포항에서 재배해 당도가 13Birx로 일반 상품(12Brix)보다 높고 과수가 큰 사과를 저렴하게 준비했다.

또한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과 손잡고 지리산 기슭의 전용 농장에서 무항생제 사료로 사육 및 관리한 ‘토종닭’을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안전 먹거리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창립행사 역시 가격 경쟁력은 기본이고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