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외 수출 담당자들과 간담회 개최

2015-03-26     안형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수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식약처는 오는 3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해외 수출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한 지난해 성과가 의약품 수출 진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PIC/S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사의 국제 조화를 주도하는 유일한 국제협의체로서 현재 43개국이 가입돼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가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PIC/S 가입 효과를 활용하기 위한 지원사항 등을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실질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PIC/S 회원국 활동 내역과 4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의약품 GMP 협력 컨퍼런스' 준비 상황 등 국제협력 동향도 설명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참석 대상을 제약사의 수출부서 현장 담당자로 특정한 만큼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부서와의 소통으로 수출 현장에서 필요사항 등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PIC/S 가입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