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한금융 전략통 최영휘 이사회 의장 선임

2015-03-27     유성용 기자
KB금융지주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이홍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비롯해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이다.

최영휘, 최운열, 김유니스, 한종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안’도 의결됐다. 그룹의 중요 사항을 경영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고, 매년 사외이사들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실시해 평가 점수가 낮은 하위 2명은 연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 최영휘 KB금융 이사회 의장

정기 주총에 이어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최영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 이사회 의장은 “KB금융지주가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이사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휘 이사회 의장은 한국은행, 재무부를 거쳐 창립멤버로 신한은행에 입행하여 초대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지주사 출범, 굿모닝증권 인수, 조흥은행 인수 합병, 뉴욕증시 상장 등 금융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