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6, 민첩함에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2015-03-30 김건우 기자
지난 해 11월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출시한 '뉴 X6'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V)의 시초인 X6의 2세대 모델이다.
경량화된 차체와 탁월한 성능을 더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로 국내에는 X6 xDrive30d와 X6 xDrive40d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 한 퍼포먼스 X6 M50d까지 3개 모델로 출시했다.
전장 4,909mm의 기함이지만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때문에 날렵하다. 루프 라인이 뒤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우아한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한다.
전장은 이전 세대보다 32mm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측면은 쿠페 형태의 루프 라인, 강력한 차체와 대비를 이루는 가볍고 정교한 느낌의 유리창, 역동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두 개의 스웨이지 라인으로 강력한 파워와 스포티한 캐릭터를 강조한다.
실내는 전 세대보다 12mm 높아진 전고를 통해 여유롭고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운전석과 혁신적인 조작 장치 그리고 계기판에서부터 패널 쪽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에서도 스포츠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뉴 X6에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과 최적의 효율을 발휘한다.
30d 모델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과 2.1kg.m가 증가한 것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7초면 도달한다.
다단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시킨 40d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8초면 도달한다.
M 퍼포먼스 디젤 모델인 M50d은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2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과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등이 탑재돼 M의 고성능 파워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유로6를 만족하는 신형 터보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 지능형 초경량 구조 등으로 동급 최고의 효율성도 나타낸다.
특히 경량화를 위해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 사이드 패널에 열가소성 플라스틱, 보닛에 알루미늄,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마그네슘을 적용해 이전 세대에 비해 40kg의 무게를 줄이는 한편 공기저항계수를 0.32까지 낮췄다.
뉴 X6에는 앞·뒤 구동력 분배를 항상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장착됐다.
주행 속도, 바퀴 회전 속도, 조향각도, 가속페달 위치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운전자의 의도와 실제 차량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해석한 뒤 최대한 많은 힘을 노면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후륜의 구동력을 0%~100% 사이에서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이 밖에도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360도 서라운드 뷰, 20GB 하드 디스크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iDrive 등이 탑재됐고 오디오 시스템은 30d 모델과 40d 모델에는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M50d 모델에는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격은 뉴 X6 xDrive30d가 9천990만 원이며 뉴 X6 xDrive40d는 1억1천690만 원, 뉴 X6 M50d가 1억4천30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