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구자신-구본학 부자, 작년 보수총액 11억 원 육박

2015-03-31     윤주애 기자

쿠쿠전자의 구자신 회장과 구본학 사장이 지난해 총 10억8천900만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이들은 또 총 51억 원의 현금배당금(보통주 1주당 1만2천원)도 손에 쥔다.

3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구자신 회장은 지난해 7억307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억2천400만 원과 상여금 2억7천900만 원이 포함됐다.

쿠쿠전자 매출액이 2013년 5천억 원에서 지난해 5천500억 원으로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51억 원에서 762억 원으로 17% 증가한 것이 상여금에 반영됐다.

등기임원인 장남 구본학 사장은 지난해 3억8천654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쿠쿠전자는 사내이사로 구자신 회장과 구본학 사장 2명이 등재돼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