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45% 고금리 챙길수 있는 CMA 상품 뭘까?

2015-04-03     손강훈 기자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 대로 떨어지면서 CMA가 주목받고 있다.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급여계좌신청, 증권사 신용‧체크카드 사용 등에 우대금리 혜택을 적용할 경우 3~7%대의 높은 금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CMA를 주거래 계좌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증권사마다 달리 적용하는 우대금리 한도와 우대금리 조건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의 ‘신한명품 CMA’는 최소 1~4.8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최대로 받으면 연 7.45%의 고금리 받을 수 있다.

신한명품 CMA는 ▶급여자동이체(1회 50만 원 이상) ▶공과금 월 3건 이상 자동이체 ▶행복지킴이 계좌 ▶적립식 상품 매수(전월 50만 원 이상) ▶아이행복 신용카드 결제계좌 등록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면 500만 원 한도 1%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CMA R+’ 카드를 발급 받으면 사용금액별로 우대 수익률이 적용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30~50만 원은 0.5%, 50~100만 원은 1%, 100만 원 이상은 2.2%를 제공한다. 신용카드는 30~50만 원 1.3%, 50~70만 원 1.7%, 70~100만 원 2.1%, 100만 원 이상은 2.6%의 금리를 받는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같이 사용할 경우 최고 4.8%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체크카드는 500만 원, 신용카드는 1천만 원의 금리 적용 한도가 존재한다.

KDB대우증권(대표 홍성국)은 상품별로 최고 5,25% 금리를 적용 받는 ‘369 CMA’를 판매 중이다.

369 CMA는 전월 100만 원 이상 계좌 이체 입금과 전월 100만 원 이상 MTS 약정을 맺을 경우 한도 300만 원의 3.6%로 우대 수익률을 제공한다. 최대 5.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가입은 만 25~39세로 제한된다.

현대증권(대표 윤경은)의 ‘able CMA’는 최고 4.1% 수익률이 제공된다.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 및 50만 원 이상 현대증권 체크카드 사용, 50만 원 이상 적립식 금융상품(펀드, ETF)자동대체매수, 자동결제(보험료, 카드대금, 공과금 등) 5건 이상 결제 중 1개 이상만 충족되면 우대금리 2.45%를 받을 수 있다.

비교적 우대금리 조건이 간단한 편이다. 금리 적용 한도는 500만 원이다.

미래에셋증권(대표 조웅기, 변재상)의 ‘자산관리 CMA’는 기본금리가 1.7%로 가장 높다. 여기에 2%의 우대 수익률을 받으면 최고 3.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은 공과금(신용카드, 보험료 등) 1건 이상 자동이체 또는 금여입금(50만 원 이상), 연금수령(1회 10만 원 이상 정기입금), 개인연금저축계좌나 재형저축 계좌 월 10만 원 이상 입금 중 하나만 중촉 하면 가능하다. 다만 우대금리 한도가 100만 원으로 낮은 편이다.

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의 ‘CMA+’는 최고 3.6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또는 공적자금 수령, 카드대금, 보험료, 공과금 등 1건 이상, 삼성생명 연계 직장인 신용대출 약정 중 2개 충족 시 2.05%, 1개 충족 시 1.55%의 우대 수익률이 적용된다. 한도는 50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