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 최고기술 적용 5.5인치 QHD 패널 탑재
2015-04-03 윤주애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색재현율,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사양을 획기적으로 높인 5.5인치 모바일용 QHD(Quad High Definition) LCD 패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처음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의 해상도를 의미한다. QHD는 1인치당 픽셀 수가 5.5인치 패널을 기준으로 538PPI(Pixels Per Inch)에 이른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IPS기술이 적용된 퀀텀 점프 한 디스플레이로 기존 100%를 넘어 120%의 높은 색재현율(sRGB 기준)을 구현해 한층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또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할 뿐더러 화면에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 QHD LCD 패널 대비 명암비를 50% 향상시키고, 동시에 소비전력이 늘지 않아도 휘도를 30%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밝은 화면과 높은 명암비는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 이번 제품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의뢰, 색재현율과 휘도, 명암비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 받아 한층 또렷하고 풍부한 색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할 수 있엇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이번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축적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터치부터 화질까지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