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개선 할 것"

2015-04-24     손강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외상매출채권을 미결제할 경우 제재를 강화하고 매출채권보험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24일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은행 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중고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진웅섭 금감원장이 현대밋숀을 방문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이 물품납입 대금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음대체 결제제도다.

중소기업의 현금 회수를 돕기 위한 제도이지만 구매기업이 부도나거나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 대출 상환의무가 중소기업에게 넘어간다.

진 원장은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과 관련, 납품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 및 기업방문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및 애로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