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브라질서 '에쿠스 방탄차' 이용

2015-04-26     김건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 순방기간 중 국산차 ‘에쿠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 순방 기간 동안 모든 일정에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방탄차를 탔다. 이 같은 사실은 박 대통령이 브라질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 차에서 타고 내리는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됐다. 
▲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

박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순방에서 의전차량으로 국산차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국가 정상이 해외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는 해당 국가에서 의전차량을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 브라질 순방에서는 청와대 요청에 따라 현대차 브라질 법인에서 에쿠스 방탄차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브라질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국산품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현지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