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1분기 매출 약 14조 원·영업이익 3천억 원 '견조'

2015-04-29     윤주애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액이 13조9천944억 원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G3'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가전사업은 원가 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고,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자동차 부품사업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그러나 올 1분기 TV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고,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LG전자는 29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를 필두로 2분기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G4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기술 차별화를 이룬 울트라HD TV·올레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강화키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