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외환은행 노조에 합의서 수정안 제시.."검토 후 대안 달라"
2015-04-30 유성용 기자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노조가 자신들이 요구한 양식대로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으나 합의서는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은행 노조 측에 새로운 합의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외환은행 노조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20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17 합의서의 수정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은 29일 하나‧외환은행 통합관련 ‘합의서초안’을 제시했고, 외환은행 노조는 “합의서초안이 2.17 합의서의 완전 폐기와 즉각적인 조기통합 추진을 전제로 하고 있어 수정안이라 볼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