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2+1 이라더니 제값 다 챙겨, " 입력 실수~"
2015-05-06 문지혜 기자
업체 측은 입력 상의 실수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윤 모(남)씨는 지난 4월 22일 코리아세븐에서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행사상품을 구매했다.
2개를 사면 1개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2+1 제품을 일부러 골라 1천500원짜리 브라보콘 2개와 월드콘 1개를 구입했다고.
업체 측은 오류가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고 아이스크림 값을 환불 받았지만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궁금했다고.
윤 씨는 “결제 후 영수증을 받지도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확인하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하는 행사인데 딱 하루만 오류가 생겼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최근 행사상품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를 모두 수기로 입력하다 보니 행사 기간이 잘못 입력됐던 것”이라며 “이날 하루 전 점포에 입력이 잘못된 것이 맞으며 고객의 지적으로 인해 바로 정상 처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에게는 즉시 사과하고 환불 조치했으며 이 같은 입력 실수를 줄이기 위해 점검 단계를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