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환율 등으로 1Q 실적 감소

2015-04-30     김건우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4천865억 원, 영업이익 2천3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1.9%나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쟁 심화 뿐 만 아니라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의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한 탓이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액이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증가하고 있었다.

한국타이어 측은 앞으로도 고인치 타이어 상품 확대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또한 유럽 지역의 하이엔드 완성차 업체에 신규 물량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뜻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